제품명 : ATEX-B603H(온열)

올 여름, 아버지께서 목 디스크 수술을 하셔서 3개월을 꼼짝을 못하시게 되는 바람에, 언니들과 합심해서 아텍스 침대를 구입했습니다.
첨엔 반신 반의 하면서 구입했는데,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장점 - 1. 몸을 움직이기 쉽지않은 환자를 위해서는 필요한 공간에서 사용하기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올 여름처럼 무더웠던 날씨에는, 거실 에어컨 앞에 침대를 설치하고, 깁스로 꽁꽁 싸여서 더웠을 저희 아버지께는 아주 요긴했던 제품이었습니다.
2. 간이침대인데도 불구하고, 신장이 185cm이신 저희 아버지께서 사용하시기에 짧은 느낌이 없을정도이니 길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3. 침대폭이 날씬한 사람 둘이 누워도 될정도니 아프신 분들에게는 넉넉하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타사 제품처럼 굳이 더블을 살 필요가 없는거져~!^ ^)
4. 머리부분에 약간의 높이 차이가 있어서, 저희 아버지께서는 베개가 없어도 큰 불편함이 없다고 하십니다. 아버지께서 평소에 높은 베개를 사용하셨는데, 이젠 아텍스 침대에서 메모리폼을 사용하시는게 가장 잘 맞는다고 하십니다.
5. 침대높이가 일반 소파높이정도 되다보니, 침대에서 일어날때 힘들지 않습니다.(참고로 타사제품은 상당히 낮아서 무릎이 안좋으신 분들에게는 앉았다 일어나기가 쉽지않거든요...)
6. 온열매트는 추울때만이 아니라, 몸이 아프신분들에게 효자손 같은 기능을 합니다. 옛날 온돌에서 아픈곳을 지진다고 하져? 그런것처럼 온열매트를 켜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한결 몸이 가벼워지거든요...
7. 다리 높이 조절과 등 높이 조절은 굳이 설명 안하겠습니다. 그건 없는것 보다 훨 좋으니깐요~
8. 마지막 한가지, 간이침대식이라서 부실할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보기에도 튼튼하지만, 몸무게85kg이신 저희아버지가 사용하시기에도 끄떡없습니다.^ ^;

단점 - 그림에서 보듯이 발쪽 바퀴에 고무받침이라고 해야하나요? 그게 바닥을 긁히지 않게 하긴 하지만, 고정되어 있는것이 아니어서 자꾸 빠집니다. 물론 아예 묵어버릴 수는 없는것이겠지만, 쉽게 빠지지 않게 할 순 없나요?
그리고, 조립이 어렵진 않았지만 사실 쉽지도 않습니다. 아프신 아버지와 제가 30분 넘게 조립을 했으니까요...하지만 침대 특성상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등받이를 올렸다가 내릴때는 꼭 누워있던 사람이 일어나서 등받이를 전부 올렸다가 다시 내려야만 한다는것도 약간 불편하더군요. 환자분들은 누웠다 일어났다 하는게 쉽지 않거든요... 특히 저희 아버지는 약을 한끼에 3번이나 드셔야해서 자주 일어나셔야 하거든요...그렇지만, 그건 전동식이 보완을 하니...다른 분들은 참고하세요~

질문 - 침대 중간부분 접히는곳은 나사가 원래 완전히 조여지지 않는건가요? 접히기 쉽게 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만드신건지 궁금하구요, 다리부분이 3단계로 올라간다고 했는데, 완전히 펼쳐진게 1단계인가요? 딸깍 소리가 몇번 나는게 맞는건가요?

이상 1달 넘게 사용해본 후기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