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좁은방때문에 그냥 바닥에 침구류를 펴서 깔고, 자고 나선 개고 했습니다. 근데 2년간 했던 그것을 나와서도 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침구류를 개었다 폈다 하면서 먼지 및 진드기도 잘 생기는 것 같아서 고심한 끝에 접이식침대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시중에 유명한거라면 단연 라꾸라꾸더군요..그것도 시리즈로 나와서 요즘은 4로 나오고 근데 뭔가 좀 찜찜하기도 하고, 웬지 유사품도 꽤 많은거 같고, 그래서 웹써핑을 하면서 알아보았지요.
그러면서 확 눈에 띄는것이 아텍스였습니다.
본사 홈페이지인 이곳 또한 그 제품에 대한 정보와 사용자분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그런 곳이였구요.

주로 이용하는 E-Market Place가 옥션이여서 인터넷 물품 구매는 대부분 그곳을 이용합니다.

형편도 넉넉치 못한편이여서 매번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할 요량으로
상품명을 치고 낮은가격으로 정렬해서 검색하였습니다.
머리부분과 다리부분을 접을 수 있는 기능의 침대를 선택했지요.

요목조목 따져보니 atx-b603을 찍기에 이르렀습니다. 가장낮은 가격이 즉구가가 아니여서 4일정도 기다려서 낙찰 받았습니다.
그리고 히터까지 사은품으로^^ 저렴하게 구입했다는 생각에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분이 더 좋았던건 물품 배송전날 미리 전화 하셔서 발송이 담날 몇시에 된다고 알려주시고, 오셔서 직접 조목조목 설명해주시고 그러셔서 더욱더 믿음이 갔구요. 전시상품이라해서 좀 그랬는데, 실제로 받아보고 나니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말끔하고, 비닐포장도 잘되있고, 특히 커버를 뒤집어서 씌운 센스. 게다가 전시상품이라서 번거롭다면 번거로울 수 있는 조림을 안해도 됐구요.^^ 기업자체에서 직접 오셔서 서비스 해주시고, 다른분들도 그런것에 기분이 좋았으리라 생각드네요.

기사분이 가시고 얼마 안있어 책상에 운반하실때 썼던 빨간코팅장갑을 보게 되었지요. 저는 그걸 잽싸게 집어서 슬리퍼를 신고 3층인 저희 집에서 건물 주차장까지 쫌 오버해서 잽사게 내려가서 드렸지요
스타렉스로 직접 운반하셨더군요^^.

첨엔 반신 반의 하면서 구입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점
1. 좁은 공간에도 딱 들어가면서, 내몸을 편안하게지탱해주는 믿음직한놈. 게다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편하게 접었다 폈다를 스무스하게 작동할 수 있고, 이동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동글이 캐스터까지 튼튼하게 조립되어 있어서, 여름철 일광소독도 간편하게 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더군요.

2. 이름만 접이식침대!! 일반 침대보다 편했으면 편했지. 못하진 않습니다^^상단과 하단 접힘 기능이 있어서, 편안하게 몸을 맏기고 여가 생활도 할 수 있어 좋네요.

3. 제품디자인을 공부했던 사람으로서 봤을때 미려한 디자인(특히 이불미끄럼방지그립)은 아텍스에 시선을 뺐기는 한가지 요인이 되겠군요

단점
이불미끄럼방지그립 겉감 소재를 개선해야 할 거 같아요.
오며가며 그립에 스치는 일이 많을텐데, 방금전에 제가 한껀 해먹었습니다ㅠㅠ 살짝 약1cm가량 뜯어 졌네요. 나이도 있고 침대에서 레슬링을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좀 질긴 소재로 했으면 더 좋았을뻔했네요

오늘 제품을 받아보고 들뜬 마음에 제품사용후기를 올려봅니다.
비록 초보 사용자 후기지만 제품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쓴거라는거 다들아시죠?^^;;
계속 사용해보면 이놈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겠지요.
어쨌든 전 이놈이 좋아지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소개시켜주고 싶은 멋진놈이기도 하구요.
(오늘이 발렌타인데이라서 째~끔 외로워지려고 하는데 이놈덕분에 오늘 하루는 포근한 잠자리를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이상으로 이놈의 첫인상과 성격, 능력 등의 기록을 마치겠습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