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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텍스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게
제목 아텍스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게
작성자 남기훈 (ip:)
  • 작성일 2005-12-31 23:52:04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214
  • 평점 0점
아텍스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한참 홈쇼핑에서
저가형 접이식 침대가 판매되던 시절 우연히 인터넷 상에서 각 제품별
품질 비교 자료를 보게 되면서입니다. 그때부터 접이식 침대로는
최고의 회사로구나 하는 생각만을 막연히 가지고 있던 차에, 마침 침대생활을
해야 할 상황이 생기게 되어 꼼꼼히 정보들을 수집해 본 후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알았던 당시에는 제품 판매처가 거의 없었던 반면
이제는 쉽게 아텍스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되어 편히 제품의 정보를 알 수 있었고
구입 역시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606 모델을 구입하게 되었으나, 상반 매트 중 접히는 부분에
위치한 쿠션이 너무 약하게 되있어 접힘 부분에서 상당히 불편함을 느꼈고
제품이상이라 생각되어 반품 신청을 드렸습니다.
606 모델을 약 이틀 정도 잠깐 사용을 한 결과, 상판 각도 조절 후
다시 평형상태로 내려주기 위해서는 매트를 90도 이상 올렸다 내려주어야
된다는 점이 무척 불편하게 생각되어 반품 처리 후 607 제품으로의 재 구매를
요청 드렸고, 본사 측에서는 흔쾌히 받아주셨던 덕에 최종적으로 607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까다로운 요구에도 친절히 대응을 해 주셨던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도착한 제품에는 무척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세심하게 신경을 쓴 흔적이 눈에 보일 정도로 곳곳이 꼼꼼히 마무리 되 있고
조립을 위한 부품들도 깔끔하게 포장돼 있어 조립에 따른 불편을 느끼기 보다는
조립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전용 와셔와 스패너 등이
밀봉 포장돼 있는 공구킷은 보는 순간 탄성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한국 공장에서 재가공을 한 듯 한글 인쇄가 돼 있는 점 역시 장점입니다.

하판 매트의 각도를 독립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603 모델을 염두 해 두기도 했었으나, 막상 사용해 본 결과로는
상하판이 연동으로 작동한다는 것도 편리한 점이 많이 있고
하판 각도조절을 원하지 않을 경우는 바닥부분의 케이블을 분리해 두면 되고
이 또한 나사 하나만으로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도록 제조사 측에서 배려를
해 둔 덕에 상하판 연동 작동으로 인한 불편은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상판은 약 90도 정도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45도 정도까지는 약 15초가 소요되고
최종 각도까지는 약 30여초가 소요됩니다. 내릴 때는 조금 더 빨라서
최종 각도에서 완전 평형 후 동작 정지가 되기까지 26초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전동 동작 시 소음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며 약간 날카로운 소리가 나기 때문에
아주 조용한 상황에서는 조금 거슬릴 수도 있을 듯합니다.

온열 매트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했는데, 최저 온도에서도 바로
열기가 느껴질 정도라 온열 성능에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익히 알려진 장점들 외에 그간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들을 정리했습니다.

1. 허리 부분의 매트 쿠션은 조금 단단한 재질로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상판과 하판이 만나게 되는 부분의 쿠션의 밀도가 일치하지 않고
상판 쪽의 밀도가 약하게 돼 있어 엉덩이 부분이 푹 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때문에 상하판 매트가 갈라지는 부분이1 몸에 확연히 느껴져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처음 구매한 606 제품에서 이 같은 현상이 있어 교환을 했으나
다시 도착한 607 제품에서도 같은 현상이 있었고 오히려 더 심했습니다.
여러모로 경황이 없는 터라 다시 A/S 처리를 받기도 번거로워 그냥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상판 쪽에 수건 세장을 깔아준 후에야 두 밀도가 맞춰져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침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매트이고, 특히 중간에 갈라지는 부분이 있는
접이식 침대인 만큼 매트 쿠션 상태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침대를 고정하기 위해 고무 지지대 네 개가 첨부되어 있지만
거의 무용지물에 가깝습니다. 게시판을 보면 606 모델 이상부터는
침대 자체 무게가 있는 터라 흔들림이 덜하다는 설명이 있지만 불편함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바퀴부 고정을 좀 더 확실히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3. 일본 본사에서는 온열 매트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온열 매트는
국내의 외주 업체에서 따로 제작한 것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온열 매트 부착을 위한 기능이 고안돼 있지 않아서
접힘 부분에 온열 매트 고정 밴드를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중간 연결 천에
구멍을 뚫어 주어야 했습니다. 간단한 작업으로 해결 되는 문제이고
수입사일 뿐인 국내 측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생각됩니다만
확실한 불편이 있는 만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 역시 본사 쪽에서 온열 매트를 고려하지 않은 탓에 상판 시트의
수납 주머니에 온열 매트 온도 조절기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벽에라도 부착할 수 있었으면 해서 살펴보았지만 벽면 장착을 위한 홈도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온돌 위에서 머리맡에 두고 자면 되는 일반
온열요와는 달리 침대 위에서 사용하는 것인 만큼 어떤 방식으로건
조절기를 고정해 둘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5. 전동 동작을 위한 리모컨의 버튼감이 조금 불안합니다.
크게 문제가 있는 편은 아닙니다만 버튼을 누르고 있는 손가락 힘을 잠깐만
빼주거나 하면 버튼 접촉이 떨어져 작동이 멈춥니다.
조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므로 개선이 되었으면 합니다.
올림/내림 표기가 일어로 돼 있는 점 역시 한글로 변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동 제품에서 리모컨은 가장 중요한 부속품 중 하나이고
공구킷이 한글 인쇄가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리모컨에도 한글 표기가
되었으며 합니다.

6. 한글 설명서에 오류가 있습니다.
머리 부분 발판 조립 시 와셔 삽입 위치가 잘 못 표기 돼 있고
그립 고정 와셔 캡은 아예 나와 있지 않습니다. 하판 연동기능 제거를 위한
나사도 나비너트가 아니었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지적되고 있던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점에 실망했습니다.

7. 제품 박스가 꽤 지저분합니다.
두 번 제품을 받으면서, 모두 박스 외관이 더러운 상태로 배송 되었으며
배송 도중 생긴 문제로 보이지 않습니다. 수입품인데다 여러 번의
배송 단계를 거쳐야 하는 물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박스 외관 상태는 상당히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8. 607 제품은 택배 운송장이 박스의 하단부에 부착이 된 채 도착 했습니다.
두툼한 골판지 구조물이 들어있는 하단부와는 달리 상단에는 아무런
보호 장치가 없습니다. 이번에 운송장이 박스 거꾸로 붙여 있던 터라
배송 내내 상단부가 아래를 향한 채로 집하 작업이 되었을 것입니다.
전동 부품 추가로 50kg에 가까운 제품인 만큼 집하 시 받는 충격이
상당했을 것이고, 역시나 도착한 제품에는 접이 손잡이가 위치하는 부분의
프레임 끝에 있는 플라스틱 캡 두개가 완전히 깨져 들어가 있었습니다.
a/s 신청하기도 번거롭기도 해서 사용상 큰 문제가 없는 부품인지라
그냥 넘어가버렸습니다만 부품이 완전히 깨져버렸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차후 전동 부품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걸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박스 외부에는 온통 일어 표기뿐이지만 분명 607 이라는 모델 명 숫자가
크게 인쇄 되 있어 누구라도 상하 구분을 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는 분명 배송 담당자분의 성의에 관한 문제입니다.
한번 잘 못 붙인 실수로 인해 물품은 계속 거꾸로 집하가 될 것이니
앞으로 이런 문제는 절대 없어야 할 것입니다.

9. 제품의 양 끝 나무 부품들은 모두 시트가 접착된 형태로 마감이 되 있는데
긁힘에 약해서 상처가 잘 나는 편입니다. 특히 진한 진한 갈색으로 되어있는
607 제품의 경우 상처가 나면 시트 아래 나무 재질이 밝게 드러나면서
눈에 더 잘 띄게 됩니다.
원가 절감을 위해 원목이 아닌 시트 접착 형식으로 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이는 어쩔 수 없는 문제가 생각됩니다. 차후 긁힘 정도가 심해졌을 경우
교체를 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10. 하판 매트 아랫부분에는 회사 로고 띠가 둘러있는데
아래측이 접착테이프 형식으로 돼 있습니다.
모르고 계속 사용했을 경우 이 부분 때문에 지저분해질 수 있고
특히 세탁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 이전에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해서 사용기를 올려주신 분이 계셨기에
제 경우는 미리 제거를 하고 세탁을 했습니다만
모르고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이 더 많을 것입니다.
스티커식이 아닌 순수 천 종류의 재질로 빨리 변경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꼼꼼하게 마무리가 되어있는 제품에서
이런 부분이 있다는 점은 조금 의아했습니다.

11. 본 사이트나 타 쇼핑몰에 올라있는 정보가 좀 더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되어있었으면 합니다. 모델들의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다 각 모델별 사양을
한눈에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소개가 없어 선택에 애를 먹었습니다.
사양 구분 표가 몇 개 있긴 하지만 약간만의 차이점을 설명해줄 뿐이며
빠진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제품 모델의 확대 사진을 클릭해 보면
서로 다른 모델들이 같이 나와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12. 조금 민감한 부분이긴 합니다만, 온라인 쇼핑몰 간 가격 정책이
좀 더 현실적이었으면 합니다.
지방에는 전시장이 거의 없어 대부분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게 되는데
각 온라인 쇼핑몰 간 가격 차이가 심하며, 일부 쇼핑몰에 등록된 모델의 경우
반품 물품이 아님에도 본사 사이트와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이는 소비자가 약간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받게 되는 것이든지
아니면 본사 사이트의 쇼핑몰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던지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본사 담당자분 께서는 어느 곳에서 구입을 하건 동일한 제품으로
본사 공장에서 발송이 된다는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만, 워낙 큰 가격 폭이 큰 탓에
상당히 찝찝한 것은 사실입니다. 근래의 소비자들은 가격 비교사이트를
먼저 검색을 하고 구매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가격 면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좀 더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가격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상입니다.

단점을 길게 써 내려갔지만, 이는 그만큼 기대치가 높았다는 점에서 나오는 것일 뿐
전반적으로 무척 감탄할 만큼 꼼꼼히 만들어진 아주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특히 와셔같은 소흘하기 쉬운 부품에도 606 제품에 비해 진한 프레임을 가지는
607 제품의 와셔가 좀 더 진한 색으로 코팅이 되어있다는 점을 발견하고는
무척 놀랐습니다.

약 20여일을 사용하면서, 접이식 침대라는 점을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프레임이 견고했고 주 침대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히 디자인/마감이
되어있어서 무척 흡족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항상 친절하게 상담 해 주시고, 좋은 제품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해 주신 회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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